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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용위기2023년 9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525만 명이다. 2023년 취업자 수는 1~3분기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만명, 34만명, 22만명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제조업·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축소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서는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은 고용허가제 실시에 따라 외국인노동자의 증가세가 뚜렷했다.2024년 취업자 수는 제조업 고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서비스업 고용 둔화로 전년대비 증가폭보다 더 축소될 전망이다. 건설업 악화로 건설업 고용악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4.01.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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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투쟁하는 거지, 전면전밖에 없어.”“농민들은 이미 실탄 장전하고 전장에 나갈 기세야.”양옥희 회장은 “윤석열 정부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양곡관리법’이 뇌관이다.양 회장은 전북 정읍에서 28년째 쌀농사를 짓는 여성 농민이다.쌀 1kg에 3,000원, 1kg이면 밥 10공기, 그래서 ‘밥 한 공기(100g) 300원’을 줄기차게 외쳐왔다. 그러나 매해 쌀값 폭락으로 ‘밥 한 공기’는 현재 230원꼴이다.“마트에서 판매하는 쌀 20kg 한 가마니면 4인 가구가 한 달간 먹고 살 수 있는 양이다. 그런데 쌀값은 약 6만에도
신년 특집
조혜정 기자
2023.0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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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내다보이는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윤희숙 상임대표를 만났다. 그 시각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졌다.윤 대표는 검찰의 구속영장은 독재정권의 야당 탄압이라며, 체포동의안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과거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을 앞세워 통합진보당을 해산할 당시 민주당이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하며 공안 탄압을 방관하던 것과 비교하면 진보당의 담대함과 정의감이 돋보인다.반윤석열 투쟁을 폭발시켜 ‘항쟁의 봄’을 만든다는 포부를 밝힌 윤 대표는 민주노총이 추진 중인 ‘노동중심의 진보대연합 정당’ 건설에도 노동자들
신년 특집
강호석 기자
2023.02.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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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정기대의원대회를 마친 민주노총을 찾았다. 대대 성과에 대해 양경수 위원장은 “7월 총파업과 모든 투쟁을 반윤석열 투쟁으로 집중시키자”를 결의한 것이라고 했다.2023년 민주노총을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요청에도 “반윤 투쟁이죠”라고 직답했다. 너무 당연하다는 듯. 그리고 10년을 미뤄온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새로운 단계를 개척하겠다는 포부와 청사진도 제시했다.민주노총은 이번 대대에서 3월 총파업 선포, 4월 정치방침 수립, 5월 총궐기, 6월 국민임단투, 7월 정치총파업을 예고했다. 바야흐로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제2의 촛불항쟁,
신년 특집
강호석 기자
2023.0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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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위기, 전쟁위기, 민생위기와 함께 시작된 2023년. 민플러스는 노‧농‧빈 민중단체 대표와 전국민중행동, 그리고 진보정당 대표를 만나 위기 극복 방안과 투쟁계획을 듣는 연속 대담을 기획했다. 공통된 관심사는 윤석열 검찰독재를 어떻게 끝장낼까에 맞춰졌다. [편집자]오랜만에 기자는 전국민중행동 박석운 공동대표를 만났다. 2-3년 전 신년 인터뷰에서 진보정치단결을 강하게 호소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윤석열 정부가 민중에 대한 거센 탄압을 노골화하는 현 시점에서 민중연대조직을 이끌고 있는 박석운 대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것저것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3.02.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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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한반도, 사실상 전쟁 상태에 돌입지난 해 10월과 11월 한반도에서 전쟁을 방불케하는 실전 군사훈련이 진행되었다. 한미일 삼국은 북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들을 총동원하여 실전훈련을 실시했고, 북은 그 무기들을 무력화시키는 대응군사행동을 본격화했다.한반도 정세는 2022년 3월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3월 미국은 ‘핵선제사용’을 명시한 핵태세검토보고서를 공개했고, 여기에 편승하는 서욱 국방부장관의 대북선제타격 발언이 나왔다. 발끈한 북은 4월 6일 김여정 담화를 통해 “남조선이 우리와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의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3.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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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화되는 신냉전 동력2월 우크라이나 전쟁, 6월 나토 정상회의 등을 통해 미국의 신냉전 전략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고, 군사적으로 무력시키며 경제적으로 피폐시키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또한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나토 동맹국들과 아시아 동맹국들을 하나로 묶어 사실상 ‘신냉전 글로벌 동맹’을 탄생시킴으로써 신냉전 전략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비록 7월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원유 증산 요구를 거부하고, 중러를 중심으로 하는 다극화 세력이 결속하는 반작용이 일어나긴 했지만 미국의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3.0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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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은 한 마디로 민중의 고혈을 쥐어짜는 종속파시즘 정책이다. 핵심내용은 경제위기 국면에서 미국에게 추종하고 노동자민중을 쥐어짜 재벌의 탐욕을 채워주는 정책이다. 파시즘의 대명사인 히틀러는 그래도 독일국민에게 일자리라도 만들었고, 박정희는 개발이라도 했다. 그러나 윤석열은 독재를 하면서도 무능하다. 2022년 선명해진 윤석열정부의 경제정책은 2023년 더욱 전면화, 노골화하면서 한국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다.물가안정 대책이 없다물가폭등에 대응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답은 ‘대책없다’였다. 유일하게 한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3.01.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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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나라경제에서 ‘경제주권’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심각하게 제기하였다. 2023년에는 더욱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2022년 한국경제가 말해주는 것2022년 한국경제 특징을 요약하면 크게 4가지이다.첫째, 고물가에 따른 고금리, 고환율 3중고에 시달렸다.둘째, 무역적자 누적으로 인해 수출중심경제의 구조적 위기가 가시화되었다.셋째, 가계부채, 기업부채 위기가 심화되면서 민생경제가 악화되고, 기업자금난이 심각해졌다.넷째, 재벌들의 친미조공투자로 한국경제는 공동화되는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2023년에는 이 4가지 문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3.01.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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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가 개최되었다. 전원회의는 지난 해를 결산, 평가하고 새해 사업을 계획, 결정하는 중요한 당회의이다. 10문 10답 형식으로 북 전원회의의 내용을 분석하고 2023년 북의 정책을 전망해본다.1. 북은 해마다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올해엔 신년사가 발표되지 않았나요?김일성 주석은 해마다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한 해 계획을 대외에 공표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엔 새해 공동사설 형태로 한 해 계획을 대외에 공표해왔습니다. 공동사설은 당기관지인 ‘로동신문’,
신년 특집
편집국
2023.01.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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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는 법이다. 도대체 이 심각한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어디로부터 시작된 것일까? 코로나19 때문인가? 기후생태위기 때문인가? 러-우전쟁 때문인가? 다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다. 미증유의 이 세계적 경제위기는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미국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찾아오자 미국은 3가지 위기탈출법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첫째는 고금리로 강달러를 조성해 인플레이션을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다. 둘째는 미국동맹세력을 정비하여 대중봉쇄와 대러시아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3.01.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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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복합위기란 가뜩이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힘든데, 금융위기가 터진다는 뜻이다. S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S’이고, F는 금융위기(Financial Crisis)의 ‘F’의 합성어이다.2023년 금융위기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테일리스크(Tail Risk)로 많이 설명한다. 테일리스크는 확률상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위험을 의미한다.현재 세계 경제에는 이러한 불확실 요인이 너무 많고, 그 잠재된 위험이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 빠져있다. 마치 2008년 금융공황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3.0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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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핵심적인 경제 키워드가 ‘인플레이션’이었다면, 2023년 경제 키워드는 ‘스태그플레이션’이다. 2022년이 물가가 폭등하여 힘들었다면, 2023년은 물가가 높으면서도 경기가 침체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이다.또한 2023년은 SF복합위기가 크게 우려된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S)에다가 금융위기(Financial Crisis의 F)가 겹친다는 뜻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의 긴 터널을 지나는 도중 폭탄이 터지는 상황이다.이에 몇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3년 경제를 전망해보고자 한다.1. 스태그플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3.0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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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여전히 협치 메시지는 없다. 취임 후 첫 신년사임에도 기자회견 생략이라는 이례적 행보를 보여 소통 부재에 대한 질타가 쏟아진다.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는 하나 마나 한 얘기들로 채워져 있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신년사에는 2023년 정치정세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겼다.윤석열 신년사의 특징윤 대통령 신년사의 특징은 대미 종속 노골화와 검찰독재 강화로 집약된다.1) 노골적 대미 종속 선언물론 한국 정치의 대미 종속은 어제오늘 일
신년 특집
강호석 기자
2023.01.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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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통령은 여전히 윤석열이다. 새해 희망과 기대로 들떠야 할 우리 국민을 침울하게 만든다.윤석열 검찰공화국은 출범 반년도 되기 전에 독재의 본색을 드러냈다. 30년 만에 다시 만난 독재정치는 그 폐해 면에서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전두환의 군부독재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당시 독재를 경험한 이들의 증언이다.과거 ‘군부독재 타도’를 외친 세대나 ‘박근혜 퇴진 촛불’의 주역들이나 윤석열 검찰독재를 그냥 둘 수 없다는 견해에는 일치를 이룬다.윤석열, 퇴진이 답이태원 참사는 ‘혹시나'가 '역시나'가
신년 특집
편집국
2023.01.03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