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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부터 제주까지, 온 농촌 지역을 다니며 갈 곳 없는 농민들의 표를 모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죠….”지난 총선,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몫인 국민후보 4인 중 여성2번으로 추천됐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구례군농민회장.그는 “여당의 치졸한 정치공세에 종북몰이의 빌미로 쓰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감추는 핑곗거리가 되지 않겠다”며 후보에서 사퇴했다. 단 한 명의 농민 국회의원을 바라왔던 농민들의 아쉬움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그러나 그는 아쉬워만 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농사는 때를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본지가
인플러스
조혜정 기자
2024.04.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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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채 해병 수사 외압, 대통령실 관여 정황 속속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영수회담의 주요 의제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한편 채 해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에 대통령실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해병대수사단이 채 해병 사건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넘기는 과정에 이시원 대통령실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과 통화한내역이 공개된 것이다.향후 이 비서관이 국방부의 수사기록 회수에 관여한 점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대통령실의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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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국민의 심판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세 마지막날 용산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사익을 취하고,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는 데 세금을 낭비하고, 도주 대사를 임명해 나라 망신시켰다”라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엄정한 국민(주권자)의 심판을 내려주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한동훈 “딱 한 표 부족‥나라 망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마지막날 천계광장 유세에서 “딱 한 표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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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총선 소방수 한동훈, 역할 여기까지”패색이 짙어지면서 총선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책임론이 솔솔 나오기 시작한다.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을 이기기 위해 소방수로 들어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여기까지여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서도 안 먹힌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심지어 한 위원장이 야심적으로 승부수를 띄운 국회 세종시 이전도 반나절 이슈로 그냥 끝나버렸다”라고 폄하했다.윤재옥 “회초리가 쇠몽둥이면 소가 어떻게 밭을?”‘야권 200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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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검사·변호사·판사 출신 후보자(중복 포함)는 총 117명이다. 가장 많은 수의 법조인 후보자를 낸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65명이 출마했다.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를 통틀어 검사 출신 후보는 총 35명. 국민의힘은 법조인 중에서도 검사 출신 후보자를 전진 배치했다. 21명이 검사 출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8명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심판’ 목소리가 터지는 22대 총선에서 검사 출신 국민의힘 후보들은 얼마나 살아남을까?대통령실 있는 용산, 윤 정부 통일부 장관 운명은‘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
지역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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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조폭에 맞고 오면 부모가 나서야”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이 만났지만 의대 증원 관련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교수들 사이에서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정진행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자문위원은 “아들(전공의)이 엄청 맞고 왔는데 피투성이 만신창이 아들만 협상장에 내보낼 수 없다”며 “부모(교수)가 나서 상대 부모(윤석열 정부)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교수들이 단합해 학생, 전공의를 지켜내자”라고 호소했다.권성동‧나경원, ‘개헌 저지선’ 불안사전투표가 끝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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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1당 못되면 황교안 시즌2”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고 말했다.이어 “공천 주었다고 다 내편이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선거 끝나면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 된 것으로 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끝나고 난뒤 황교안이 따라가는 사람이 있더냐”라고 직격했다.비례 예상, 조국당 17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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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PK(부산ˑ울산ˑ경남)의 야당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울경에서만 최소 12석을 가져갈 거라는 말도 나온다. 많게는 20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1대 총선에서 PK 지역은 여당 강세지역이었다. 총 40석 중 야당이 7석, 여당이 33석을 가져갔다.하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거듭된 실정으로 정권심판론이 확산함에 따라 지역구 상당수가 야당 우세를 보이는 추세다.이에 본지는 야당이 선전 중인 PK 지역구를 정리했다.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이전
지역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4.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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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이번 총선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서울의 마지막 여론조사를 분석했다. 일주일 사이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대다수 지역에서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해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이전 조사된 결과들이다.마포갑, (민)이지은 46% (국)조정훈 38%경찰국 신설을 반대했던 이지은 후보와 21대에서 민주당이 인재로 영입했던 조정훈 후보가 맞붙는다. 조 후보는 4년 전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시대전환 당으로 돌아갔으나 국민의힘으로 흡수 합당 절차를
지역 소식
김준 기자
2024.04.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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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달아오른 총선. 여당 후보들은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하는 등 악재로 떠오른 윤석열 정부와의 거리두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른바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출신 핵심 관계자)’ 후보들은 이마저 허락되지 않는다.용산 출신이라는 뒷배를 이용해 여당 텃밭에 자리잡은 9명의 '용핵관'.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의 태풍을 뚫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최근 여론조사 결과로 용핵관 후보들의 지지율을 살펴본다. 참고로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이전 조사된 결과들이다.분당을, (민)김병욱 34.5%
지역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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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지역구 59석을 가진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국민의힘은 겨우 7석만 차지했다. 성남 분당갑 김은혜, 평택을 유의동, 동두천‧연천 김성원, 용인갑 정찬민, 이천 송석준, 포천‧가평 최춘식, 여주‧양평 김선교 의원이 그들이다.'경기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갑을 비롯해 이들 7곳은 모두 여당의 텃밭으로 통한다. '정권 심판론'이 거센 4.10총선에서도 이들 현역의원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를 통해 이들 지역의 판세를 분석해 본다.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지역 소식
강호석 기자
2024.04.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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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에서 일고 있는 진보당 노정현 돌풍이 멈출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부산일보에서 실시한 3차 여론조사에서 노정현 후보는 56.7%의 지지율을 기록, 37.5%에 그친 김희정 후보를 19.2% 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9.3% 포인트 격차를 보였던 2주 전보다 10% 가량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노정현 후보의 돌풍은 지난 3월 15~16일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100% 국민 여론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된 부산 연제구 야권 단일화 경선 결과 노정현 후보가 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제친 것.야권 후보 단
지역 소식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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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빙 55곳, 지면 개헌선 무너져”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선거 판세와 관련해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개헌선이 무너진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다.개헌선은 야권 200석을 의미한다. 총선을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한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잦은 거부권 행사로 국회를 무력화한 것에 대해 ‘거부권을 거부한다’는 취지로 일찌감치 야권 200석을 총선 목표로 제시했다.지역구, 민주당 41% vs 국민의힘 30%‘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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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운동권 청산’을 주장하며 운동권 인물을 총선에 내세웠다. 마포을의 함운경 후보다. 그는 윤 대통령 담화 직후, 탈당을 촉구하더니 비판이 거세자 곧바로 발언을 철회했다. 이런 태도 변화는 운동권이었던 그가 그토록 비판하던 독재 정권의 후예인 현 여당의 후보로 나선 점과도 닮았다.1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는 뚜렷한 메시지 없이 만우절 농담처럼 지나갔다. 의사 2000명 증원을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굽히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 혼자 51분을
지역 소식
김준 기자
2024.04.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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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 ‘윤석열 탈당’, 성급했다‥“담화 내용, 너무 화가 나서”윤석열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했던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가 “성급했다”며 탈당 요구를 철회했다.앞서 함 후보는 “오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한 마디로 ‘소귀에 경읽기’”라며 “이제 더 이상 윤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행세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탈당 요구하나”라는 반응을 내놨다.하룻만에 탈당 요구를 철회한 함 후보는 “제가 사실 그 담화 내용을 다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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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시민과 말싸움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이천수는 선거운동 중 한 시민이 “시끄럽다”고 하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았다. 이어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더 안 좋아져요. 왜냐면 (이재명 후보 측이) 시키셔서 한 거니까”라고 말했다.이천수는 계속해서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발전이 없는 겁니다”라고 비난하면서 “뻑큐 하지 마세요, 이재명이 시킨 겁니까 아버님”이라고 유권자를 조롱했다.이러는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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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기초단체장 선거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에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다.총선 이슈에 가려 주목은 덜 받지만 재보궐선거에도 야권단일화를 통한 ‘정권 심판’의 바람은 이어진다.경기 부천시가 대표적이다. 부천 정치사에 있어 처음으로 ‘정권 심판’을 목표로 한 야권연대가 실현됐다.‘부천시마(중1‧중2‧중3‧중4‧약대동)’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뛰고 있다. 전 시의원의 성 비위라는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으며 단일
지역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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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심판’, 조국 “소가 웃을 일”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거론하며 내세운 ‘이·조 심판론’을 두고 조 대표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현재 윤석열 정권 때문에 정치‧민생‧안보가 엉망인데, 지금 나라 꼴을 이렇게 만든 국정 책임자가 누구냐”라면서 “2년간 국정을 책임졌고 앞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이재명·조국이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카르텔이 이 나라를 망쳤다”라고 반격했다.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민심은) 이재명‧조국 대표보다 우리가 지금 더 밉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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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권 심판열차, 국민 승리 향해 지금 출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면서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심판을 위한 도구가 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범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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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가? 선거운동 첫날인데 조용하네….”택시 운전기사가 말했다.22대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울산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그러나 택시 기사의 말처럼 조용한 첫날은 아니었다.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노동자의 도시’가 들썩였다.울산 북구 야권단일후보인 진보당 윤종오 후보 측이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 측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나선 모양새다.‘윤종오’에 호응하는 노동자 도시이날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윤종오 선본은 상대 선본보다 앞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현대차 울산 출고센터 앞 삼거리에 윤 후보 선거운동원과
지역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3.28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