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채 해병 수사 외압, 대통령실 관여 정황 속속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영수회담의 주요 의제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한편 채 해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에 대통령실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해병대수사단이 채 해병 사건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넘기는 과정에 이시원 대통령실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과 통화한내역이 공개된 것이다.향후 이 비서관이 국방부의 수사기록 회수에 관여한 점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대통령실의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24 18:23
-
이재명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국민의 심판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세 마지막날 용산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사익을 취하고,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는 데 세금을 낭비하고, 도주 대사를 임명해 나라 망신시켰다”라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엄정한 국민(주권자)의 심판을 내려주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한동훈 “딱 한 표 부족‥나라 망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마지막날 천계광장 유세에서 “딱 한 표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9 21:26
-
김성태, “총선 소방수 한동훈, 역할 여기까지”패색이 짙어지면서 총선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책임론이 솔솔 나오기 시작한다.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을 이기기 위해 소방수로 들어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여기까지여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서도 안 먹힌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심지어 한 위원장이 야심적으로 승부수를 띄운 국회 세종시 이전도 반나절 이슈로 그냥 끝나버렸다”라고 폄하했다.윤재옥 “회초리가 쇠몽둥이면 소가 어떻게 밭을?”‘야권 200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8 19:05
-
의대 교수들, “조폭에 맞고 오면 부모가 나서야”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이 만났지만 의대 증원 관련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교수들 사이에서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정진행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자문위원은 “아들(전공의)이 엄청 맞고 왔는데 피투성이 만신창이 아들만 협상장에 내보낼 수 없다”며 “부모(교수)가 나서 상대 부모(윤석열 정부)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교수들이 단합해 학생, 전공의를 지켜내자”라고 호소했다.권성동‧나경원, ‘개헌 저지선’ 불안사전투표가 끝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7 20:20
-
홍준표 “한동훈, 1당 못되면 황교안 시즌2”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고 말했다.이어 “공천 주었다고 다 내편이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선거 끝나면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 된 것으로 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끝나고 난뒤 황교안이 따라가는 사람이 있더냐”라고 직격했다.비례 예상, 조국당 17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4 19:35
-
한동훈 “박빙 55곳, 지면 개헌선 무너져”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선거 판세와 관련해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개헌선이 무너진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다.개헌선은 야권 200석을 의미한다. 총선을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한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잦은 거부권 행사로 국회를 무력화한 것에 대해 ‘거부권을 거부한다’는 취지로 일찌감치 야권 200석을 총선 목표로 제시했다.지역구, 민주당 41% vs 국민의힘 30%‘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3 18:46
-
함운경, ‘윤석열 탈당’, 성급했다‥“담화 내용, 너무 화가 나서”윤석열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했던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가 “성급했다”며 탈당 요구를 철회했다.앞서 함 후보는 “오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한 마디로 ‘소귀에 경읽기’”라며 “이제 더 이상 윤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행세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탈당 요구하나”라는 반응을 내놨다.하룻만에 탈당 요구를 철회한 함 후보는 “제가 사실 그 담화 내용을 다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2 18:49
-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시민과 말싸움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이천수는 선거운동 중 한 시민이 “시끄럽다”고 하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았다. 이어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더 안 좋아져요. 왜냐면 (이재명 후보 측이) 시키셔서 한 거니까”라고 말했다.이천수는 계속해서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발전이 없는 겁니다”라고 비난하면서 “뻑큐 하지 마세요, 이재명이 시킨 겁니까 아버님”이라고 유권자를 조롱했다.이러는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1 20:42
-
‘이·조 심판’, 조국 “소가 웃을 일”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거론하며 내세운 ‘이·조 심판론’을 두고 조 대표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현재 윤석열 정권 때문에 정치‧민생‧안보가 엉망인데, 지금 나라 꼴을 이렇게 만든 국정 책임자가 누구냐”라면서 “2년간 국정을 책임졌고 앞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이재명·조국이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카르텔이 이 나라를 망쳤다”라고 반격했다.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민심은) 이재명‧조국 대표보다 우리가 지금 더 밉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31 20:00
-
이재명, “정권 심판열차, 국민 승리 향해 지금 출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면서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심판을 위한 도구가 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범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28 22:46
-
조국 “한동훈, 수사받을 준비나 하라”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4‧10 총선 이후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우리가 더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윤 대통령도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한 위원장은 총선 이후 국회의원이 될 것도 아니니, 지금 해야 할 일은 선거운동이 아닌 수사받을 준비”라고 했다.한동훈 “국회 이전”‥이재명, “이미 진행 중”,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27 22:06
-
이재명 “한동훈, 소양호에 돌 던진다고 댐 넘치나”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인당 25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13조 원 규모를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른다’며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다.이에 이 대표는 “소양호수에 돌 하나 던졌더니 ‘야 그거 수위가 올라가서 댐 넘칠지도 몰라’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라며 “13조 원 때문에 물가 걱정을 해 난국을 타개하는 데 도움 되는 걸 안 하겠다는 건 황당한 얘기다”라고 비판했다.조국 “민간인 불법 사찰, 윤 대통령 국회 소환할 것”조국혁신당 조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26 21:19
-
대파 한 단 875원 끼워맞추기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8일부터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조만간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18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 875원’ 발언이 나온 날이다.실제 사과·배의 소매가격이 일시 하락했다. 정부의 할인 지원 정책의 영향이다. 반면 도매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다. 정부 지원이 도매가격이 아닌 소매가격에만 반영되기 때문이다. 햇과일의 출하 시기가 7∼8월인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도소매 모두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논란이 된 대파는 오는 27일부터 농협 하나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25 21:40
-
이해찬 “황상무, 여태 데리고 있은 게 가증스럽다”'회칼 테러 협박'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6일 만에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압력을 행사해본 적 없다”며 황 수석을 두둔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 커지자 결국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이해찬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언론인한테 협박하는 것은 노태우 정권 때도 안 하던 짓”이라며 “그런 사람을 여태까지 데리고 있었다는 게 가증스럽다”라고 일갈했다.같은 당 강민석 대변인은 “(대통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20 21:30
-
한동훈, 총선전략 ‘민주당 종북’ 프레임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중앙선대위 발족식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또 종북세력에 비유했다.한 위원장은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라면서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단 하루도 그 입에서 '종북'이란 말이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라며 “무한반복 인디언식 '종북 기우제'”라고 폄하했다.이재명, “총선, 국민 vs 국민의힘”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10 심판의 날'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9 20:04
-
‘회칼 테러’ 발언 황상무 4줄 사과문에 유족 “사퇴하라”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자신의 ‘회칼 테러 사건’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내놨다. 하지만 사건 피해자인 고 오홍근 기자의 유족은 “고인을 두번 죽여놓고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하는 격”이라면서 “자신이 내뱉은 발언에 대해 사과할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황 수석은)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일갈했다.앞서 황 수석은 MBC 기자를 향해 “MBC는 잘 들어”라며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7 19:47
-
이해찬 “이종섭, 당장 붙잡아 와야”해병대 채상병 순국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 연일 비판이 쏟아진다.이해찬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무도한 정권이 사건의 가장 핵심 증인인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빼돌렸다”면서 “사건 후에 개통한 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하고 도망갔다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장 붙잡아 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도 “호주대사 철회 하는 것이 마땅하고 생각된다”라며 “과오라는 걸 미처 보지 못한 부분도 있기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4 18:12
-
‘이종섭 특검’, 가짜 휴대폰, 호주 공영방송 보도채상병 순직 관련 수사외압의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자, ‘도주 대사, 해외 도피’ 등 비난이 쏟아진다.특히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제출한 휴대전화가 채 상병 사건 이후 처음 쓰기 시작한 새 휴대전화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을 키웠다. 앞서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이 자진출석해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협조를 약속했기 때문에 출국금지를 풀어주었다고 밝혔다.이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명백한 증거인멸”이라며 “외교를 활용해 수사를 방해하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2 21:59
-
임종석 “친명 비명 없다‥이재명 중심 단결”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복귀하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칠 것을 주문했다.임 전 실장은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백의종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면서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라고 강조했다.이재명 “이종섭, 개구멍으로 도망”‘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대사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1 21:53
-
홍익표 “수사외압, 대통령이 방치한 것, 아니 주도한 것”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駐)호주 한국대사로 임명돼 논란이 커진다. 대통령실은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해명을 내놨다.이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의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라며 “대통령 본인이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된 수사 외압을 은폐하고 사건의 주요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 출국시킨 것을 방치하는 것이다. 아니, 주도한 것”이라고 일갈했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08 21:57